실리콘밸리가 기술인력이 속속 돌아오고 고용건수와 평균 임금도 증가하는 등 ‘창업의 성지’라는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조인트벤처실리콘밸리네트웍스(JVSN)의 연차 보고서를 인용, 실리콘밸리에 IT기업이나 벤처캐피털(VC)의 고용이 회복되면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JVSN에 따르면 지난해 실리콘밸리의 인구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252만명으로 집계됐다. IT기업에서 일하는 인도계 및 중국계 인력이 급증해 이주자 수도 IT 거품기였던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고용 수나 평균 급여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VC 투자액도 255억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년 대비로는 12% 늘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시놉시스의 아트 데 지아스 CEO는 “3∼4년 전까지만 해도 실리콘밸리는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의 투자 열풍을 보면 아직도 실리콘밸리가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남아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글과 같은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재차 실현된다면 실리콘밸리 완전 부활의 날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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