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정밀이 최근 소니에 32인치 LCD TV 시제품을 공급했다고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하이정밀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선적에 앞서 시제품을 공급했다.
혼하이정밀은 소니와의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만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암트란테크놀로지서 전문가들을 영입해 연구개발(R&D)팀을 꾸렸으며 이 회사는 향후 LCD TV 제조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그간 LCD 사업을 맡아온 혼하이정밀 자회사 이노룩스디스플레이는 LCD 모니터 부문만 전담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소니의 LCD TV 파트너는 암트란테크놀로지·위스트론·델타일렉트로닉스·TPV테크놀로지로 소니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혼하이정밀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혼하이정밀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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