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융자산 총액이 전 세계 금융자산의 5%에 근접하고 있다고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14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은감위는 ‘2006년 은행 금융기관 자산상황 보고’에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의 금융자산 총액은 40조위안(4천800조원)을 넘었으며 중앙은행의 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60조위안에 이른다고 밝혔다.
은감위는 이같은 규모는 전 세계 금융자산의 5%에 근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금융자산 총액이 43조9000억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17.3%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중국의 국영상업은행의 자산은 22조5000억위안으로 14.7% 늘어난데 그친 반면 주식회사로 전환한 상업은행 자산은 7조1400억위안으로 22.9% 증가세를 보였다고 은감위는 밝혔다. 또 지방도시의 상업은행 자산은 2조5900억위안으로 27.4% 증가했다.
한편 은행의 불량대출 비율은 지난해 7.09%로 5년 전의 40%에서 크게 내려갔다고 은감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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