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전력·통신 등 주요 산업의 국유화를 위해 외국 회사 지분 매입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14일 미국 미시간 소재 CMS에너지사와 양해각서(MOU)에 서명, 베네수엘라 동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소규모 전력회사 세네카의 CMS 보유 지분 70%를 1억6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번 발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통신회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와의 약정을 통해 베네수엘라 최대 전화회사 CANTV의 버라이즌 보유 지분을 5억72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한 데 이어 나왔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초 자신의 제3기 정부를 출범시키며 석유는 물론이고 천연가스·전력·통신 등 국내 전략적 사업 부문을 국유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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