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투자인구가 지난 2003년 이후 3년 여만에 다시 30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코스닥·프리보드법인 1612개사의 실질 주주는 865만명이며 이 가운데 중복 투자자를 제외한 실제 투자자는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국내 주식 투자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3년 이후 3년만이다. 국내 투자인구는 지난 2001년 355만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2005년까지 4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1인당 평균 보유주식은 2.83개 종목, 1만755주로 전년 2.77개 종목, 1만92주에 비해 각각 2.2%, 6.6%씩 증가했다.
투자자의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이 98만명(34.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9.1%), 부산(6.9%), 경남(4.9%)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가 183만명으로 여성 투자자 119만명을 웃돌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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