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중학교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다. 학생들은 대통령·가수·야구선수 등 여러 가지 꿈을 말했다. 말 없이 친구들의 꿈을 듣고만 있던 반장이 심각하게 답했다. “저는 여러 가지를 해 보고 싶어요. 그러다 안 되면 선생이라도 하겠어요.” 우스개 얘기였지만 선생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학생들에게 가수와 프로야구 선수는 선망의 대상이다. 왜 그럴까? 학생들에게 그들의 헤어스타일과 복장 그리고 표정까지도 멋지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서는 윗사람, 즉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윗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아랫사람들에게 ‘멋진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그 무엇을 채우기 위해서 자신을 단장해야 한다는 얘기다. 말의 내용과 표정 그리고 복장도 중요하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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