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 노키아와 휴대폰용 반도체 분야에서 제휴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자사 반도체 칩으로 노키아의 휴대폰 제어용 소프트웨어(SW)를 가동시키는 기술 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노키아가 세계 각국 휴대폰용으로 개발한 SW ‘S60’을 르네사스의 시스템LSI인 ‘SH모바일’로 가동시키는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노키아는 이 분야 LSI로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제품을 채택해 왔다.
르네사스의 SH모바일은 일본내 휴대폰 업체 외 한국의 LG전자 등이 적용해 지난해에만 2000만개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노키아를 신규 거래처로 맞이함으로서 내년도 생산량이 5000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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