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의 새내기들이 초반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7개 종목(7일 상장한 오스템임플란트 제외) 대부분이 시초가와 첫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30% 이상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9일 현재 종가기준으로 공모가를 약간 웃도는(평균 2.53% ↑) 수준에 그쳤다.
결국, 투자자가 거래 시작 후 주식을 샀다면 수익을 내기 매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이들의 현재 주가를 시초가와 비교하면 평균 20%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30일에 상장한 나노캠텍은 1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첫날부터 주가가 빠져, 현재는 8250원으로 시초가 대비 36.5%나 하락했다. 동아엘텍과 네오팜 역시 시초가 대비 각각 29% 빠졌다. 이밖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시초가 대비 두자릿수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신규주의 이같은 부진은 이미 지난해 코스닥발전연구회가 한차례 지적했던 것으로 이런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며 고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의 이영곤 연구위원은 “최근 상장일 상승했다가 이후 한동안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상장주의 경우 실적과 사업계획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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