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프로젝터]주력제품 소개-휴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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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템의 주력제품인 프로젝터 ‘MVP-S40’

신도리코로부터 디지털 이미지 관련 부문을 전문화하기 위해 분사한 휴스템(대표 박동진 www.hustem.co.kr)은 히타치 프로젝터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

 휴스템은 프로젝터가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복잡한 제품이라는 기존의 컨셉트를 탈피하기 위해 손쉽게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MVP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MVP 시리즈 중 대표 모델인 ‘MVP-S40’은 지금까지의 히타치 기술이 집대성된 명기(名器)라는 평가다. 이 제품은 0.8인치 1024×768의 LCD 패널을 탑재, 4000안시루멘의 밝기를 실현해 일반 기업체와 교육기관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도록 조작의 편리성과 기능성, 전문성 등을 동시에 갖춘 MVP-S40은 밝은 영상과 어두운 영상에 맞는 색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아이리스(Active Iris)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돼 업무용 프로젝터에서는 유일한 1000 대 1의 명암비를 실현했다.

 특히 렌즈 시프트(Lens Shift) 기능의 탑재로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공간 선정의 편리성을 배가시켰다.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시켜 프로젝터와 PC 간 연결로 프로젝터 상태의 모니터링과 각종 기능의 조작을 원격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만의 장점이다.

 휴스템의 올해 사업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체와 관공서,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고객 위주의 전략에서 과감히 탈피,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일반 소비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휴스템은 고객만족을 최우선 모토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시장의 변화에 기인한다. 지난해 프로젝터 시장은 경기침체와 교육기관 예산 축소 등 시장 불안요인 속에서도 소호(SOHO)시장 등 저가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만여대 증가한 8만4000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민수용은 6만7000대의 규모를 차지, 전체 시장 대비 약 80%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2000안시급 이하 저가기기의 경쟁심화와 가격인하에 따른 시장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약 8000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3000안시급 이상의 업무용 장비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됐다. 이는 향후 경기회복이 되지 않는 한 큰 폭의 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휴스템 측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프로젝터 시장 전망은 2000안시급 이하 저가 보급기종의 지속적인 가격인하가 전체 시장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진 휴스템 사장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주력시장 외에 2000안시급 이하 시장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체는 물론이고 일반 가정용 시장 등 전방위 마케팅을 펼친다는 게 새해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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