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이통시장 진출

 ‘미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최고 인기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마이스페이스가 보다폰과 손잡고 유럽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보다폰과 마이스페이스는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독점적 제휴를 맺고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의 보다폰 가입자에게 마이스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마이스페이스는 지난해 미 이동통신 업체인 싱귤러와 협력해 이미 미국 시장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으나 유럽 이통업체와의 협력은 보다폰이 처음이다.

 유럽 시장은 마이스페이스·페이스북 등 여러 업체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국 시장보다는 한발 늦었지만 최근 10대 청소년과 20,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붐이 일고 있다.

 보다폰 가입자들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보다폰 라이브’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휴대폰으로 마이스페이스에 접속해 인터넷에 사진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 찾기, e메일 주고받기, 프로필 수정 등 PC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스페이스는 유럽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보다폰과의 제휴를 통해 수 백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유무선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 또 보다폰 역시 ‘마이스페이스’라는 든든한 동지를 얻어 모바일 인터넷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야심찬 행보에 한층 힘을 싣게 될 전망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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