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송사업자들이 최근 3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 ‘하나TV’ 서비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하나로텔레콤은 세계공영방송운영위원회를 비롯,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해외 각국의 방송 관계자들이 최근 하나로 본사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샀다고 7일 밝혔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세계공영방송운영위원회(PBI) 대표단은 8일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하나TV’ 서비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하나TV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에는 일본 동경방송(TBS), 스위스 공영방송 SRG/SSR, 노르웨이 최대 공영방송 NRK 및 덴마크, 핀란드 방송관계자들이 하나로텔레콤을 방문했다.
‘하나TV’를 통해 월트디즈니,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인터내셔날(SPTI), CJ엔터테인먼트, KBS, MBC, SBS, EBS, BBC Worldwide,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160여개 콘텐츠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6만6000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하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은 “해외에도 많은 사업자들이 하나TV의 다양한 콘텐츠, 고화질/고음질을 제공하는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요금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사업모델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