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가 이르면 상반기부터 친환경 LCD유리기판 ‘이글XG’를 본격 양산한다.
‘이글XG’는 비소·안티몬·바륨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배제한 친환경 LCD 유리기판이다. 특히 염소·불소·브롬 등 현행 환경규제에서 허용되지만, 잠재적으로 유해한 부산물을 생성할 우려가 있는 할로겐 화합물도 업계 최초로 제거했다.
이에 따라 EU와 미국(캘리포니아주, 위신콘주)에 이어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발효를 앞두고 있는 중국, 일본 등에서 환경규제가 보다 강화되더라도 이글XG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TV업체들이 친환경 부품에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며 “LCD TV 화질경쟁이 업체마다 비슷 비슷해지면서 앞으로는 고품질 TV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테마가 새로운 마케팅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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