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용체계(OS) 윈도비스타 출시로 대량의 전자쓰레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린피스는 기업과 개인들이 윈도비스타를 사용하기 위해 PC를 교체하면서 폐기물이 양산될 수 있다며 가능한 한 현재 PC를 오래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PC 중 50%가 윈도비스타 최하위 버전도 구동하기 힘들고, 94%는 비스타 프리미엄 버전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미국 시장조사 업체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며 PC 교체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를 걱정했다.
그린피스 동남아시아의 운동가인 보우 베이컨기스는 성명에서 “새로운 운용체계가 등장하면 대부분 PC를 빨리 업그레이드 하려 하지만 세계는 지금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전자쓰레기 문제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안돼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혁명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구형 PC들을 쌓게 하고 지구 환경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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