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공동대표 이재웅·석종훈 www.daum.net)과 NHN(대표 최휘영)은 웹2.0 기반기술인 오픈API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대 인터넷미디어가 공동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용자가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행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전문 개발자 뿐만 아니라 학생을 비롯한 일반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3월말까지 다음과 네이버 및 국내외 공개된 다양한 API로 자신만의 참신한 매쉬업을 제작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mashupkorea.org)에 등록하면 된다.
다음과 NHN은 2월 25일과 3월 1일에 각각 서울 연세대와 대전 KAIST에서 매쉬업 캠프를 개최해 오픈 API 및 매쉬업에 대한 정보와 간단한 아이디어 코드를 구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경진대회를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함종민 NHN NSO(Naver Strategy Officer)는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개방과 참여, 소통의 웹 2.0 시대 핵심”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오픈 API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돼 이용자들이 누구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오픈API와 매쉬업=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란 개발자들이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응용프로그램이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API를 공개하면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매쉬업(Mash up)은 인터넷 상에 제공하는 다양한 서로 다른 서비스와 기능을 합쳐서 새 응용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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