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히타치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등 일본의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중국으로의 ‘개발 위탁’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EC 등은 일본 내에서 금융이나 제조업 시스템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IT 기술자는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값싸고 우수한 중국의 인력을 육성해 대규모 개발위탁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NEC는 중국 개발인원을 오는 2009년까지 올해보다 3000명 많은 7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총 5개 자사 거점에서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자본 관계가 없는 현지기업에도 자사 SW 전문 기술자를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NEC는 개발위탁 인원 5000명 중 80%가 중국에 집중돼 있다. 회사 측은 “중국에는 일본어에 능통한 우수 인력이 많고 거리가 가까워 교육 등의 이유로 일본에서의 직원 파견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히타치 계열의 히타치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현재 총 600명의 해외 개발인력을 오는 2010년까지 1.7배 늘린 1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 자본 출자한 대련화신 등 현지 SW업체에 대한 출자비율도 끌어 올려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금융기관 및 제조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IT 투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기술자는 크게 부족한 상태다. 이에 비해 일본 IT기업들의 대 중국 의존도는 매년 높아져 지난 2005년 중국 SW산업 수출액은 331억위안(약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2004년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일본 수출 비율도 60%에 달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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