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내에 IT산업에서 크게 히트할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게 있을까.
IBM은 오는 2012년께 상용화될 IT기술 중 가장 유망한 아이템으로 △실시간 통번역소프트웨어 △모바일 헬스케어 △물을 정화시키는 나노기술 △3D 인터넷 △위치기반 서비스 등 5가지를 선정했다고 IDG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 5대 유망기술은 IBM이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포함해 세계 각지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거나 이미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들 가운데 5년 안에 상품화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 주력 아이템이다.
IBM이 현재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 중인 실시간 통번역SW는 사람이 컴퓨터에 연결된 마이크에 입을 대고 말을 하면 음성을 자동 인식해 다른 언어로 번역 또는 통역을 해준다. IBM은 글로벌기업 간 비즈니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적과 언어가 다른 회사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실시간 통번역SW가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기술은 휴대폰 등 모바일 인터넷기기를 이용해 건강진단을 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혈압·심박 등의 건강기록을 인터넷으로 의사에게 보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이상이 있을 때는 의사가 집을 방문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이오기술과 함께 21세기 첨단 기술로 꼽히는 나노기술도 IBM이 주목하는 분야다. IBM은 탄소나노입자로 된 천을 이용해 정수기 없이 물을 즉석에서 정화시켜 마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201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IBM은 이밖에 온라인 가상현실 사이트 ‘세컨드 라이프’에서 일부 선보인 3차원 인터넷 기술과 기존 위성항법시스템(GPS)기술을 더욱 향상시킨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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