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임직원들이 기업구조개선작업에 대한 유통망의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1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100여명의 고객만족(CS)본부 임직원들은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서울,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약 500개 스카이 판매 대리점들을 월 1∼2회 직접 방문하는 QMI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MI는 자사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신속히 파악하는 활동으로 팬택은 기업구조개선작업으로 일선 유통망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불안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판매점을 방문, 기업구조개선작업 추진현황과 신제품 출시 계획, AS 현황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팬택이 이같은 활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대리점이나 판매점들이 고객들과 접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감안,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소비자들에게 스카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QMI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CS본부장 최경춘 상무는 “기업구조개선작업 발표 후 일선 판매점들로부터 AS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면서 “QMI 활동 이후로는 되려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따뜻한 격려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CS본부 직원들만 참여하는 QMI를 전사적으로 확대해 타 부서직원들 중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도 프로그램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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