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의 윈도 비스타를 겨냥한 리눅스기반 데스크톱 운용체계(OS)가 출시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아시아눅스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고 성능이 대폭 개선된 ‘한소프트리눅스데스크톱 3’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광제 한글과컴퓨터 상무는 “한소프트리눅스데스크톱 3은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 온 오픈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3D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 운용체계”라며 “윈도 대안 운용체계인 ‘리눅스’의 대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될 ‘한소프트리눅스데스크톱 3’은 무선랜 기능지원을 강화했다. GL데스크톱 환경을 적용해 3D 데스크톱 환경 구현이 가능하고 미려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한글과컴퓨터가 참여하는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와 연동,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컴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컴은 아시아눅스 서버 버전에 대한 본격적인 애플리케이션 확대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컴은 ‘솔루션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타 OS환경 기반의 국내 솔루션을 아시아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제품 임시 라이선스를 발급하고 솔루션 개발사 전용 사이트(http://hspe.haansoftlinux.com)를 통한 지원에도 나선다.
또 개발 완료후 제품 인증, 영업, 마케팅도 지원하는 한편 아시아눅스 파트너를 통한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컴은 이를 통해 올해 리눅스 분야에서만 1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눅스 파트너인 큐브리드, 한국IBM, 레드게이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HP 등의 개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 업체별 솔루션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