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은 31일 중국과 다른 여러 국가들의 인터넷 검열에 대항해 미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싸우라고 촉구했다.
구글·야후·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대기업 간부들은 미 국무부가 후원한 인터넷 자유에 관한 한 회의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구글의 고위 고문인 앤드루 맥러플린은 이 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국제 무역 무대에서 IT 기업들의 권리 확보를 위하여 싸우라고 요구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검열이 무역 장벽으로 취급되고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우리의 의제의 맨앞에 올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부총괄 고문인 마이클 샘웨이도 미국 정부가 더 많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국무부는 외국 정부의 개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리 로웬크론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담당 차관보는 개막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압제적인 정권들에 의한 부당한 인터넷 제약들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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