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를 보이던 국내 경기가 5개월만에 하락했다. 경기 동향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제자리에 머물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전월차는 지난 8월 0.2p 상승 반전한 이후 △9월 0.4p △10월 1.2p △11월 0.4p 등으로 4개월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다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4.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3%로 지난 2005년 2월(-7.6%)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성장주도업종인 반도체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8% 줄어든데 이어 영상음향통신 및 통신에서 각각 14.2%, 21.4% 감소, 산업생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컴퓨터, 특수산업용기계 및 정밀기기 등의 투자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으나, 기계수주(경상, 선박 제외)는 공공부문의 발주 감소로 4.9% 줄어들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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