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KTH, 디지털네임즈와 제휴해 인터넷 한글키워드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 메가패스 등 KT 인터넷서비스 사용자는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단어를 입력해 원하는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
KT는 이전 한글키워드 서비스가 의미 미부합 사이트로 연결되는 현상과 성인인증 없이 성인사이트에 접속되는 현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1:1 연결이 안 되는 키워드는 사이트 검색, 뉴스속보, 오픈 블로그, 웹문서 등의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 검색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타 포털 검색을 같은 화면에서 바로 이용하게 했다.
날씨·뉴스·영화예매·달력·주식시세 등 생활정보형 키워드는 특정 사이트에 연결되지 않고 이용자가 있는 위치로 웹사이트를 띄워주는 고객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러나 사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50대 사이트, 30대 그룹 계열사, 정부기관, 교육기관, 언론기관 등 잘 알려진 한글키워드는 서비스 개선 이후에도 1:1 바로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직접접속 대상에서 제외된 키워드는 별도 정책을 수립, 직접 접속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지만 선심사 후등록 방식을 통해 키워드와 웹사이트 연관성이 없는 경우와 성인사이트인 경우는 연결하지 않을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640만 메가패스 회원들의 편익 증대를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해 생활편의 정보를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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