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지에서 전북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한 기업들이 올해 대부분 본격 가동에 나선다.
28일 관련기관 및 업체에 따르면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전북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11개 이전기업 가운데 나노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제조업체인 엔피씨와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엠엔에스 등 5개 업체가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또 천연 바이오디젤제품 생산업체인 카스코씨엔아이 등 3개 업체는 현재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며, 두산인프라 등 나머지 3개 업체도 하반기 공장건축을 끝내고 연내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도는 통상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 온 기업이 정상적인 가동이 보통 3∼5년의 시일이 소요되는데 반해 지난해 이전을 결정한 기업들의 가동시기가 예상보다 빨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전 기업에 공장부지 등 각종 편의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적극적인 관심이 정상 가동시간을 단축시키는 요인”이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절차 진행기간을 줄이고 이전기업 전담관리관 지정을 통해 이전업체가 조기에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한 11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1조418억 원이며 향후 56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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