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최근 기존 3총괄 7부문 58본부에서 1총괄 8부문 62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전사 역량을 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이다. 사업구조를 ▲기존 네트워크 기반의 국내 사업(마케팅부문+네트워크부문) ▲신규, 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성장사업(신규사업부문+인터넷사업부문+중국사업부문) ▲ 경영전략과 성과관리/자원배분의 기능을 통합한 ‘Corporate Center’ 체제로 재편했다.
김신배 사장이 신규성장사업을 책임지는 CGO(Chief Growth Officer)를 겸임,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화, 컨버전스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세계 선두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부 조직혁신도 추진했다. 전 직원의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했다.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가장 우선적으로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HSDPA 전국망을 구축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3G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SK텔레콤은 EVDO, HSDPA와 같은 3G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다. 이미 1000만 이상의 고객이 EVDO 등을 통해 3G에서 구현하는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HSDPA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영상전화 기반 서비스 ▲글로벌 로밍 서비스 ▲USIM 기반의 생활기반형 서비스 등을 통해 리딩 컴퍼니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컨버전스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창출해 성장 동인을 마련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강화도 핵심 과제다. 지난해 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한 베트남 시장에서는 전국망 기반하에 유통망 확장, 전략 단말 소싱 등을 무기로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미국 시장에는 사용자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차이나유니콤과의 사업협력, 중국 독자 3세대 규격인 TD-SCDMA 관련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2007년 주요 경영 아젠다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김신배 사장은 “성장사업 발굴 및 글로벌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이동통신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탈피한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동시에 회사의 발전 뿐만 아니라 전체 통신시장의 규모를 확대시켜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인터뷰-김신배 사장
“지난 2006년은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로 확장하는 발걸음을 내디딘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이 월드리더로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겠습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를 제2 도약을 전기라고 강조한다. 국내 가입자 기반이 포화되는 등 여러운 시장 여건을 신성장 동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초과한 10조65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서는 2000만 고객을 돌파했으며 베트남 S-폰가입자 150만, 미국 힐리오(HELIO) 사업 개시 등 글로벌 비즈니스도 가속화시켰다. 중국에서는 차이나 유니콤과 전략적인 제휴 등을 통해 사업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자신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3G 시장을 선도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데이터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재도약도 올해 주력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휴대폰 기반의 HSDPA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광대역무선접속 서비스인 ‘T로그인’을 선보여 지금까지 5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했다. 상반기 내에 전국망을 구축하고 고도화된 망의 특성에 맞게 3G 네트워크 게임 등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요구에 맞춰 혁신하고 컨버전스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성장사업에 자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장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성장사업의 육성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