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브랜드 내비게이션 ‘돌풍’ 자신”
배윤성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새해에는 자체 브랜드를 가진 내비게이션으로 국내 시장서 돌풍을 일으키겠습니다.”
지난해 수출만으로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약 내비게이션 업계에서 화제가 된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배윤성 공동대표(49)는 올해 목표를 ‘자사 브랜드 제품의 출시’에 두고 새해 벽두부터 이에 따른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배 사장은 내후년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국내 시장용 자체 브랜드 내비게이션의 출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국내시장에서 제품은 물론, 회사 인지도를 사전에 키워 놓아야하기 때문이다.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배 사장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내비게이션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위성맵 탑재 내비게이션의 출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차별성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형적인 수출형 기업이다. 내비게이션 업체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무역의날 때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사장은 “올해도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60만대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본다”며 “올 무역의날에는 5천만불 수출탑 수상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역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통신 해외영업부장 출신인 배 사장은 지난 2004년 역시 대우통신에서 연구소 팀장을 역임했던 이재신 공동대표와 같이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현대오토넷 등에 ODM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을 납품하며 사세를 확장해 갔다. 특히 보쉬/블라우풍트(Bosch/Blaupunkt)와 지멘스VDO 등 유럽계 글로벌 업체 등에 ODM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을 수출하고 있다.
배 사장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35명의 회사 인력 중 총 25명이 연구개발 인력인 개발·마케팅 중심 회사”라며 “생산은 전량 중국 등지의 전문기업에 외주를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공동 대표 체제다. 배 사장이 국내외 영업과 자금 등을 담당한다면, 이 사장은 연구·개발과 생산구매 쪽을 맡는 구도다.
배 사장은 “양 대표가 똑같은 지분을 나눠 갖고 있어 경영상 주요 의사결정 등은 상호 협의에 의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