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보안 상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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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니웰 이준구 부사장(오른쪽)과 CCTV협동조합 이준복 이사장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보안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경영이 시작됐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한국하니웰 빌딩제어사업부(대표 이준구)와 지난달 50여 중소 CCTV업체가 모여 설립한 한국CCTV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준복).

24일 한국하니웰과 CCTV협동조합은 빌딩용 보안분야에서 상호 지원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CCTV조합사들은 보안공사를 수주할 때 한국하니웰의 빌딩관리, 통합관리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게 된다.

또 한국하니웰은 CCTV조합사가 개발한 CCTV카메라, DVR 등 보안장비를 자사 국내 유통망에 공급하고 해외 140여 국가의 하니웰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지원에도 나선다.

CCTV협동조합의 이준복 이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보안장비를 하니웰의 거대한 글로벌 유통망에 공급하는 기회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하니웰의 이준구 부사장도 “향후 대규모 인프라 공사에 참여시 보안분야에서는 CCTV협동조합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협력관계는 그동안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단순한 하청업체로만 여겨온 관행에 비춰 매우 이례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하니웰과 CCTV협동조합의 제휴가 보안시장의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관급공사 발주시 중소업체에 혜택을 주는 상황에서 CCTV시장을 장악한 전문조합과 손잡는 것은 한국하니웰측에도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준구 한국 하니웰 부사장은 “하니웰의 통합엔지니어링 능력과 중소업체의 전문기술이 만나면 빌딩 보안시장에서 큰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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