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비디오 게임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애드스케이프 미디어’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애드스케이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으로 인터넷과 비디오 게임에 효과적으로 온라인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벌여 왔으며 조만간 최종 협상을 매듭지을 전망이다.
이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구글은 인터넷에서 TV·라디오뿐만 아니라 이번에 비디오게임까지 포함해 대부분의 미디어 플랫폼을 사업영역으로 갖게 된다. 구글은 이번에 인수하는 애드스케이프 기술을 통해 온라인 게임을 플랫폼으로 광고 중개는 물론 간접광고(PPL) 사업 등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게임 광고 시장은 이제 막 개화하는 단계로 주요 분석가가 폭발적인 성장을 예측할 정도로 전망이 밝다. 이미 일렉트로닉아츠(EA)와 같은 거대 게임 공급업체가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말 2억달러에 게임 광고업체 ‘매시브’를 인수하고 게임기와 콘텐츠에 이어 게임 광고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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