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니·아이템 거래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주요 아이템 중개업체를 주축으로 한 ‘디지털자산유통진흥협회’란 단체가 만들어져 향후 행보와 관련,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아이템 중개 사이트인 아이템베이를 비롯해 아이템플포를 운영하는 미드웨이커뮤니케이션즈, 게임유통업체 하이브리드이엔티, 멘토리아 등이 주축이 돼 ‘디지털자산유통진흥협회’를 설립, 초대 회장에 김치현 아이템베이(www.itembay.com) 사장을 선임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게임아이템 거래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아이템베이 경영진 출신으로서 아이템 거래와 관련한 직·간접적인 이권 관계를 가진 기업관계자들이다.
협회 측은 “디지털자산 유통 산업의 기반 조성 및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디지털자산 유통산업이 경제·사회·정치 발전에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구축에 주력할 것”이란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협회 설립시점이 당장 3개월 내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와 게임머니 환전업의 규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문화부 행보와 맞물려 있어 관련한 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이 예상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으로부터 “게임관련 정책에 대한 노골적 로비 또는 압력단체 설립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들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문화부가 대통령령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에 협회를 설립하는 목적이 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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