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타임머신TV가 중국에서 출시초기부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처음 타임머신 기능을 구현한 37·42·47인치 LCD TV와 42·50인치 PDP TV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뒤 두달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탤런트 이영애를 활용한 광고가 게재된 중국 북경의 한 매장에서 중국인들이 타임머신TV를 둘러보고 있다.
타임머신은 생방송을 정지·재생·저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좌우시간(左右時間, 시간을 지배하다) TV’로 불리기도 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북경에서 대표적인 한류 연예인인 탤런트 이영애를 모델로 집중적인 광고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상해·광주 지역 등지로 타임머신TV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언론 가운데는 ‘중국전자보’가 최근 LG전자의 타임머신TV를 올 한해 평판TV 시장을 주도할 최첨단 기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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