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강정채)가 오는 8월부터 지방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개설한다.
전남대는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 지방대로는 처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MBA 과정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올 상반기 중에 신입생을 모집해 8월 개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정원은 석사학위 2년 과정 100명으로 이중 40명은 주간 정규과정, 40명은 기업체 종사자 등을 위한 야간 정규과정, 나머지 20명은 산학 맞춤형 석사과정으로 채워진다. 수업료는 학기당 5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
전남대는 세계 유수의 MBA 대학과 긴밀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학위와 복수학위제, 해외 유명교수 초빙강좌 등을 시행하고 범 아시아권 국가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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