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임워너에 양방향 DTV 셋톱박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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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뉴욕 맨하탄 타임워너센터 빌딩내 삼성익스피어리언스에서 타임워너사와 제휴해 삼성전자의 ‘오픈 케이블 응용 플랫폼 (OCAP:Open Cable Application Platform)’ TV와 셋탑 박스를 미국 전역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거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사와 손잡고 미국에서 양방향 디지털TV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타임워너사와 제휴를 맺고 ‘OCAP’ 기반의 프로젝션(DLP) TV와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타임워너사는 삼성전자의 디지털TV와 셋톱박스로 올해부터 미국 33개주 1350만가구를 대상으로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현재 뉴욕에서 400여명의 전자·케이블TV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리고 있는 ‘미래의 첨단 가정’이라는 행사에서 발표됐다.

특히 뉴욕 현지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체험관인 ‘삼성익스피어리언스’에서는 타임워너사에 공급키로 한 디지털TV와 셋톱박스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은 “삼성전자의 디지털TV와 셋톱박스가 미국 케이블 방송 시장에 새로운 양방향 데이터 방송 환경을 개막시키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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