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지난해 4분기에도 PC시장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가트너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델을 제치고 1위에 오른 HP는 4분기에도 델과 점유율 폭을 더욱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트너 조사에서 HP의 PC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15%에서 17.4%로 확대됐다. 반면 델은 1년 전에 비해 판매량이 8.7%로 주춤하면서 점유율도 16.4%에서 13.9%로 줄어들었다.
IDC 조사에도 HP가 두각을 나타냈다.
HP는 4분기18.1%로 전년 같은 기간 15.9%에 비해 늘어난 반면, 델은 17.5%에서 14.7%로 축소돼 격차를 더욱 벌려 놨다. 이어 중국 레노보가 3위에 올랐고 대만 에이서, 도시바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가트너가 7.4% 증가한 6740만대로, IDC는 8.7% 증가한 6560만대로 집계했다.
델은 비록 지난해 3, 4분기에 1위 자리를 놓쳤지만 2006년 전체로는 1위를 기록해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 2006년 PC 시장 순위는 델(17.1%), HP(17%), 레노버(7.3 %), 에이서(5.9 %), 도시바(3.7%) 순이었다.
PC시장에서 HP가 상승세에 있다면 휴대폰에서는 소니에릭슨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뮤직폰’을 앞세워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4% 성장한 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모토로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나온 소니에릭슨 이번 실적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기간 동안 소니에릭슨은 2600만대 휴대폰을 판매했다. 순이익도 5억7800만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소니에릭슨 등이 선전하면서 그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노키아의 지위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50%의 점유율로 과점하고 있으며 성장률은 올해 10%로 전년 18%에서 비해 크게 둔화되면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 등 일부 외신에서 소니에릭슨의 실적을 거론하며 점유율 3위에 올랐다는 보도에 대해 삼성 측은 “두 회사의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중국·브라질·멕시코·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에서 판매한 실적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가 훨씬 실적이 좋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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