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귀혼 동남아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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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를 동남아 게임시장을 강타한 엠게임이 ‘귀혼’으로 다시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 http://www.mgame.com)은 앤앤지(대표 강대진)가 개발, 자사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무협 롤플레잉게임(RPG) ‘귀혼’을 게임플라이어를 통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의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대만 진출에 이은 본격적인 동남아시장 진출로, 앞으로 태국·베트남으로 국가를 넓혀 시장공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된 양국 비공개테스트에서 8만장의 클라이언트CD가 배포됐으며, 웹 다운로드만 4만 건에 달하는 등 큰 관심을 끈 바있다. ‘귀혼’의 특징인 스피디한 플레이와 다양한 퀘스트에 동양 풍의 귀여운 몬스터와 캐릭터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남아판 ‘귀혼’은 몬스터 이름, 지역 명칭 등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언어와 콘텐츠를 집중 활용해 현지화됐다. 현지 언어뿐 아니라 영문 버전으로도 제공돼 영어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이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중국, 대만에서 확인된 게임성이 동남아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혀들 것으로 자신한다”며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여,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귀혼’은 올해 안에 엠게임재팬과 엠게임USA를 통해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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