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업체 허치슨텔레콤이 16일 베트남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콩의 세계적인 부호 리카싱이 소유한 허치슨텔레콤은 하노이텔레콤과 합작으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한국 컨소시엄 SLD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 시장에 뛰어 든 외국 통신업체가 됐다.
새 회사의 이름은 ‘HT모바일’로 허친슨텔레콤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무선 음성서비스와 초고속 데이터서비스를 CDMA 방식으로 베트남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베트남의 휴대전화 시장은 베트남 우편통신공사가 운영하는 모비폰과 비나폰을 포함, 총 6개 회사의 경쟁체제가 구축됐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우편통신공사와 군이 운영하는 회사들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대 글로벌 그룹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 SLD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S폰의 고전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도 통신시장을 전면 개방하지는 않지만 베트남이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는 가급적 받아들일 방침이어서 통신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치슨텔레콤은 베트남 진출로 전 세계 8개국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하게됐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