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백색가전 제조거점을 재편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에어컨·냉장고 등을 제조하는 시가현 쿠사즈공장에 식기건조기와 냉각용 컴프레서 연구개발 센터를 이관시켜 핵심공장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는 각지에 퍼져 있던 주력 상품 공장을 집약시켜 신상품 개발력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림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선 오사카공장의 식기세척기와 가나가와현 후지사와공장의 자동판매기용 컴프레서를 각각 오는 2008년 2월부터 8월에 걸쳐 쿠사즈공장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식기세척기 중 탁상형은 중국공장에, 컴프레서 중 냉장고용은 말레이시아 등으로 옮기게 된다. 백색가전 연구개발 거점인 나라공장도 쿠사즈로 이관한 후 폐쇄한다. 전체 이전 인원은 총 1400명이며 오사카 및 후지사와공장도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편 과정을 통해 마쓰시타의 백색가전 생산 공장은 7개로 줄어들지만 쿠사즈공장의 생산량은 전체 백색가전사업부의 70%를 차지하게 된다.
마쓰시타는 최근 들어 청소기와 에어컨 기술을 융합한 필터 자동청소 기능 에어컨이나 세탁기에 에어컨 기술을 더한 히트펌프식 세탁건조기 등을 대히트시키고 있다.
회사 측은 “서로 다른 상품의 제조 및 개발거점을 합쳐 다양한 기술의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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