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다국적 기업]소프트웨어-한국CA

 한국CA(대표 김용대 www.ca.com/kr)가 2007년을 맞는 기대와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IT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던 IT거버넌스가 올해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다 이를 위해서는 IT서비스관리(ITSM)와의 연계가 필수조건인데, 두 시장 모두 CA가 어느 누구보다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로 자신하기 때문이다.

또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면서 IT 비용을 관리하고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IT 투자에 대한 요구가 여느 때보다 높아면서 관리 소프트웨어의 진가가 나타난다는 사실 역시 CA가 2007년에 거는 기대에 한몫한다. 또한 최근 이슈로 불거지고 있는 컴플라이언스와 내부 보안 분야 역시 CA가 오래 전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이에 한국CA는 대다수 기업이 풀리지 않는 경기를 반영해 ‘성장’ 전략에서 ‘생존’ 전략으로 바꾸고 있는 가운데 25% 성장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CA는 우선 인수합병 후 기존 제품과의 통합을 거쳐 더욱 강력해진 CA 클래러티 r8을 필두로 IT거버넌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질 계획이다. 물론 여기에는 삼성전자 해외사업팀이 국내 최초로 IT거버넌스를 구축하면서, 이를 위한 핵심인 포트폴리오관리(PPM) 솔루션으로 ‘CA 클래러티’를 선정해 구축을 완료했다는 자부심이 크게 작용한다.

또 국내 최초로 IT 자산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생명 역시 CA의 IT 자산관리솔루션(ITAM)을 활용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한국CA의 2007년 전망을 밝게 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CA는 PPM이나 ITAM을 구현하는 최종 목표는 바로 IT 거버넌스며, CA만이 IT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3개 축을 이루는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벤더임을 자랑한다. 더욱 고무적인 일은 M&A를 통해 단순한 솔루션 구비에 그치지 않고 완벽한 통합을 이미 이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IT거버넌스는 ITSM 기반에서 구축돼야 하는데, CA는 ITSM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면서 다양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한국CA가 올해를 낙관하는 주요 이유다. 한국CA는 올해도 진정한 ITSM은 서비스 서포트와 서비스 딜리버리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함으로써 CA 솔루션의 장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수준 관리(SLM) 솔루션이 기존의 SLA 정의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수준의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금정책의 적용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 서비스 데스크 솔루션 도입을 마친 기업을 대상으로 SLM 솔루션 보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희재 기자@전자신문, hjchoi@

◆인터뷰-김용대 사장

“CA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열쇠는 통합과 단순화에 있다고 판단, 전사적으로 IT를 관리한다는 EITM(Enterprise IT Management) 비전을 수립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용대 한국CA 사장은 이러한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약 15억달러를 투자해 인수 합병을 진행했으며 CA 클래러티 r8과 CA 와일리 인트로스콥 r7이 그 결과로 최근 시장에 출시됐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최근 몇몇 다국적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인수 합병도 CA와 같은 생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A는 이들 기업에 비해 1년가량 먼저 이러한 전략을 실행해 왔으며, 이미 통합을 마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 한발 더 앞서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CA는 지난해 CA의 EITM 비전을 알리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올해는 그 노력의 결실을 많은 곳에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더욱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최근 영업 조직을 산업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인력을 보강해 고객 접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CA가 ITSM·IT 거버넌스·ID 관리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을 내세워 CA가 강점을 갖고 있는 금융·통신·공공 분야의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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