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기업인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최성환)가 국내에 영업과 기술만 남기는 형태로 조직을 개편을 단행, 국내 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14일 본사 차원의 경영 효율 극대화 전략에 따라 국가별로 중복되는 조직은 통합 운영하고 영업 및 기술부문의 핵심인원 위주로 조직을 대폭 재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한국지사 중심의 고객 지원이 전략 파트너사로 이관될 예정이어서 국내 고객들의 불안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조직은 영업과 기술 위주로 재편되고 그 외의 지원부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APAC)에서 통합 운영한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한국 내 영업 전략도 바뀐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전략파트너 중심으로 영업 프로세스를 변경한다. 현재의 총판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영업 권한이 파트너사에 위임된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1분기 안에 전략 파트너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측은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만 해당되는 사안이 아니고 아시아 전지사에 모두 적용되는 것”이라며 “일부 중복 부서의 경우엔 인원 축소가 불가피하게 이뤄지나 궁극적으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APAC레벨의 2차 고객지원센터가 24시간 전략파트너사와 연계돼 운영돼 기존 서비스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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