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시스, 네트워크 기반 리눅스 시스템 상용화(사진)
각각의 PC에 리눅스를 설치하지 않고 랜 연결만으로 리눅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됐다. 답보상태에 있는 국내 리눅스 데스크톱 시장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스템 솔루션 전문업체 카이시스(대표 김형백 kaisys.net)는 리눅스를 설치하지 않고도 단지 랜 연결만으로 수 십대의 PC에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시스템 ‘일사천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사천리’는 리눅스가 설치된 PC급 서버에 연결된 최대 40대까지의 PC에 동시에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한다. 기존 서버에 연결된 터미널 방식과 달리 모든 PC가 자신의 CPU 메모리 파워로 동작해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형백 사장은 “개별 PC의 하드디스크에 OS를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실습실이나 PC방, 공공기관처럼 여러 대의 PC가 사용자들에 의해 교대로 사용되는 환경에서 효과적”이라며 “비용의 절감은 물론 효율적 보안과 통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미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각급 초중등학교 실습실을 중심으로 ‘일사천리’가 구축 중이다.
김 대표는 “리눅스가 일부 서버 부문에 있어서는 오히려 유닉스를 능가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데스크톱에서는 아직 윈도의 경쟁 상대가 못된다”며 “일사천리는 이 같은 데스크톱 리눅스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한국통신인터넷기술, USB기반 신클라이언트 기술 상용화
한국통신인터넷기술(대표 이민수 www.kt-is.co.kr)은 기업 내부는 물론 외부 컴퓨터에서도 안전한 컴퓨팅 환경 구축이 가능한 ‘USB기반 신클라이언트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USB 메모리에 OS 커널과 신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저장, 보안이 검증되지 않은 컴퓨터에서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즉각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는 USB 메모리를 통해 개인 인증을 받고 중앙 서버에 접속,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 서버기반컴퓨팅(SB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해킹피해가 의심되는 시스템에 솔루션이 저장된 USB 장치를 연결하고 바로 재부팅함으로써 즉각적인 추가 피해를 막고 순차적인 해당 시스템의 파일 시스템 점검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사장은 “이 솔루션은 일반 사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솔루션이 내장된 USB 장치를 소지하면 언제 어디서나 보안성이 확보된 컴퓨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이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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