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기관인 MI5가 대중들에게 임박한 테러공격 가능성을 e메일로 알릴 방침이라고 데일리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I5는 9일부터 웹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들이 e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테러 위협 등 최근 안보 수준을 알 수 있는 ‘MI5뉴스 업데이트’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런던 MI5본부에 설치된 합동정보분석센터(JTAC)가 평가한 현재의 위협 수준은 ‘위험한’(Severe) 단계. 이는 5단계 중 두번째 높은 수준으로 테러공격 가능성이 높으나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 대서양 횡단 여객기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제기돼 가장 높은 ‘심각한 위기’(Critical) 수준으로 올라간 시기를 제외하고는 2005년 7월 이후 줄곧 위험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대중들에게 실체가 없는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심사숙고했으나 안보관리 체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e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MI5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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