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난 해 주인이 바뀐 상장법인은 2005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유상증자 및 장내외 매매를 통한 변경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권을 목적으로 한 지분 인수가 크게 늘어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2006년 최대주주 변경공시 건수는 111건으로 전년 동기 117건에 비해 5.13% 감소했으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전년 대비 66.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장내외 매매를 통한 변경은 6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분인수의 경우, 경영권 획득을 목적으로 63건이 이뤄져 전체의 56.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66% 증가한 수치다. 종목별로는 케이피앤엘과 큐엔텍코리아가 각각 5회과 4회 주인이 바뀌었고 케드콤, 충남방적, 고제, 더존비즈온 등도 각각 3번씩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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