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RF온라인’의 해외 부분유료화 첫 대상 국가가 대만으로 정해졌다.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오는 24일부터 대만 현지 퍼블리셔인 소프트월드를 통해 자사 ‘RF온라인’의 과금 방식을 기존 월정액에서 부분 유료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CCR 관계자는 “출생지인 한국에서 ‘RF온라인’의 부분유료화 성공 이후 해외 현지 서비스업체로부터 부분 유료화 전환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우선 대만지역이 한국과 비슷한 이용 행태와 요금 지불 조건 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첫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프트월드는 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14일부터 게임 시리얼 번호와 각종 부분 유료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 패키지가 현지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RF온라인’은 지난해 9월 27일 국내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후 월 매출이 정액제때 보다 4∼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국내에 이어 외국시장에서도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 전환이 온라인게임 인기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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