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가 올해 산업자원부로부터 그간의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당초 협약한 금액보다 27억원 늘어난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7월 경북도가 포스텍을 주관기관으로 지역 대학·기업·연구소 등 1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유치한 포항나노센터는 2004년 8월부터 오는 2009년 7월까지 5년간 총 1129억원(국비 425억원, 지방비 210억원, 민간자금 505억원)이 투입돼 나노기술의 연구개발(R&D)에서 산업화에 이르는 지원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오는 4월 종합 개소식을 앞둔 포항나노센터는 지난 2005년 6월 기공식을 거쳐 지난해 7월 연건평 3527평(지상 4층) 규모의 건축공사가 마무리된 뒤 현재 클린룸 등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 구축 및 시운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비 증액은 특히 미국 스탠퍼드대, UC댈러스 등 해외 20여개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협력체결, 해외 기업과 국제 원자·저자 현미경 분석센터 공동설치를 위한 투자협정 체결, 각종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포항나노센터와 포항 방사광가속기, 경주 양성자가속기, 포스텍, 지능로봇연구소, 포항생명공학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경주 지역에 집적된 최첨단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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