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보안 업체 아이언포트 시스템스를 8억3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레드헤링이 7일 보도했다.
시스코의 이번 인수로 수 백개의 보안 분야 신생업체들이 시스코·IBM·EMC·브리티시텔레콤(BT) 등 대형 업체와의 경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들어 신생 보안업체들의 인수가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7개월 동안 신생 보안업체가 매각된 사례만 6건에 달한다.
IBM은 지난 8월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스를 13억달러에, 11월에 밸런트, 12월엔 콘설을 잇따라 인수했다.
EMC도 지난해 7월 RSA 시큐리티를 21억달러에 사들였고 BT는 10월에 카운터페인을 4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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