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상 ‘제4회 최고의 영화상’ 투표가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영화 포털 맥스무비와 국내 최대 영화전문 케이블 채널CGV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최고의 영화상’은 네티즌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상으로, 수십 만명의 실명 네티즌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한해 최고의 영화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특히 네티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특정 집단의 개입이 없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점이 장점이라고 맥스무비 측이 설명했다.
‘제4회 최고의 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200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국내외 모든 개봉작으로 총 370편이다. 시상부문은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녀주연상, 최고의 남녀조연상, 최고의 신인배우상, 최고의 예고편상, 최고의 포스터상, 최고의 외국영화상 등 총 10개 부문이다. 지난 3년간 최고의 영화상에는 제1회 시상 때 실명네티즌 10만4000여명, 제2회 15만4000여명, 제3회 21만4000여명 등 수십만명이 참여했다.
한편 2006년 2월에 진행된 ‘제3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작품상은 ‘왕의 남자’가, 최고의 감독상에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최고의 남자배우상에는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 최고의 여자배우상에는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 최고의 남자조연상에는 ‘왕의 남자’의 이준기, 최고의 여자조연상에는 ‘가문의 부활’의 김수미가 선정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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