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온라인카트 등 새옷 갈아입기 한창

 MMORPG의 강세 속에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롭게 등장, 다양한 유저층의 사랑을 온몸에 받은 장르가 캐주얼과 스포츠게임이다. 특히 이 장르의 작품들은 사용자들의 빠른 취향 변화 속에 많은 변신을 꾀했다. 자연히 게임 소재의 폭은 아이스하키와 댄스, 레이싱 등으로 넓어졌고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의 원천을 구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것은 하나의 개발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7년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시장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유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기존 캐주얼 및 스포츠게임들이 변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캐주얼 및 스포츠게임이 진화하고 있다. 이는 2007년 등장하는 대작에 대비한 것으로 장르를 대표하는 기존 게임들은 생존은 물론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소재의 작품들이 내년 유저들에게 접근, 시장변화를 꾀하고 있기에 스스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변화의 조짐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움직인 것은 ‘피파 온라인’이다. 네오위즈는 겨울방학과 2007년 시즌을 겨냥, 지난 14일 유니폼 카드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유니폼 카드란 선수와 팀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유저는 카드 수집을 통해 선수와 팀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전략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박지성’ 유니폼카드를 획득, 게임 내에서 그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박지성의 모든 능력치가 높아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유니폼카드를 모아 해당 팀으로 플레이하면 모든 선수들의 능력치가 향상되는 것이다. 카드는 각 선수 따라 브론즈와 실버, 골드 세 종류가 있다.    물음표카드도 유니폼 카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이다. 경기 종료 후 지급되는 물음표카드란 그 색깔에 따라  유니폼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것. 즉 파란과 초록, 빨간, 보라 등 4종류의 카드를 통해 유저는 능력치가 다른 유니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 신비한 동화 속 ‘함께 달리기’   ‘카트라이더’ 역시 신규 테마를 작품에 가미, 다시 한 번 진화했다. 지난 14일 동화나라 ‘프레티온’을 게임에 적용, 분위기의 변화를 꾀했다. 즉 연못과 고양이 동상, 입 벌리는 사자, 도끼 든 하마 형사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테마를 통해 달리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도 더욱 배가시킨 것이다.     신규 캐릭터인 마법사 ‘티아라’와 새로운 카트바디인 ‘스위피’도 신규 테마와 함께 추가됐다. ‘티아라’는 동화나라 마법사란 컨셉으로 제작된 캐릭터로 조용한 성격이 특징. 특히 차원의 문을 통해 동화나라로 오게 된 다른 캐릭터들은 반드시 ‘티아라’를 통해 대마법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이 캐릭터의 비중은 작품 내에서 매우 크다.      ‘스위피’는 빗자루가 청소기로 발전한 형태를 카트 바디로 구현한 것으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아이템 전에서 상대방에게 공격당할 경우, 자석 아이템을 획득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저는 이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쓸 수 있다. 또 청소기 본연의 성질을 잃지 않은 탓에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특수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은 기존의 리그를 추가로 업데이트, 정해년에 대비한다. 바로 챌린지 리그에 변화를 준 것. 또 1월 중 매칭 시스템과 클럽 커뮤니티의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만의 등번호를 달고 클럽 대표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됨으로써 유저는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소속감이 커짐은 물론  함께 속해 있는 사용자들과의 친목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또 대단위 리그전을 통해 여러 실력 있는 유저들과 대결, 자신의 기량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2년 만에 퀘스트 모드 업그레이드  지난해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간 ‘건즈온라인’은 2년 만에 퀘스트 모드를 완전판으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바로 대형 보스 몬스터를 추가 적용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 것이다. 보스몬스터란 MMORPG의 레이드 몬스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 괴물에 비해 체력이 150배 정도 높다.      보스몬스터는 각 퀘스트 내에 존재하며 몬스터 사냥에 성공할 경우 유저는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레벨 및 단계별도 다른 몬스터가 생성된다. 레벨 1이 입장 가능한 방의 경우 고블린이, 레벨 15에서 들어갈 수 있는 방에는 스켈레톤이 각각 나타나며 단계에 따라 하급에서 고급까지 여러 몬스터가 출현한다.     # 마물조각 모으기 재미도 ‘향상’   ‘귀혼’은 콘텐츠로 승부를 건다. 엠게임은 겨울방학과 내년 시즌을 겨냥해 ‘수집’과 ‘도감완성’이라는 새로운 재미요소를 장착한 ‘요괴백과’를 작품에 추가했다.  ‘요괴백과’란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듯한 느낌의 수집 형태 콘텐츠로 9개의 마물조각을 수집할 경우, 유저는 마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게임 내에서 이미 소유하고 있는 마물조각의 몬스터를 만날 경우 이름과 체력 등이 바로 표시돼 유저는 쉽게 마물을 사냥할 수 있다.  퇴치 후 간단한 마우스  클릭으로 쉽게 마물조각을 수집할 수 있으며  9개의 마물조각을 모두 획득, 한 페이지를 완성하게 되면 일정 수준의 경험치와 명성치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안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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