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전자태그(RFID) 분야는 기술 표준화 및 안정화로 도약기를 맞을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RFID 시장은 바코드를 대체할 초저가형 칩 세트 개발이 완료되면서 태그 가격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 확산 노력과 정부 사업예산의 확대 등도 기폭제가 되면서 시장규모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세순 손텍 영업이사는 “치열한 가격경쟁은 리더 및 태그 가격 하락과 수요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올해 리더 및 태그 가격은 최대 30%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FID 태그와 리더의 급속한 가격하락으로 비용부담때문에 RFID 태그 도입을 꺼려 왔던 유통업계 및 제조업체들의 도입도 크게 늘어나 올해 국내 RFID 시장규모는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작년 2368억원 보다 2배인 47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진행해온 4대 RFID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확산사업으로 전환되고, 국방부,국가기록원,조달청 등 정부기관의 새로운 RFID 사업 발주도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RFID확산사업에 95억원, USN시범사업 및 U서비스 사업에 각각 30억원씩 예산을 투입한다.
강호규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은 “2007년은 RFID 시장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RFID 예산은 총 155억원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온도감지 센서 등 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USN)와 RFID 간 결합이 가속화 되는 것도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렬 한양대 교수는 “온도센스 등 센스 및 센스 인터페이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보안(Security) 및 배터리 내장형 RFID 표준화도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업계가 RFID에 관한 원천특허를 갖기란 쉽지 않다”며 “모바일RFID 등 우리만의 강점인 응용특허 및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통해 크로스라이센스 체결에 나서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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