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에게 적용될 기준 노임단가가 올해보다 평균 4.66% 오른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최헌규)는 28일 내년 SW사업대가기준에 적용될 ‘2006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임금실태조사는 국내 SW사업체에 근무하는 SW기술자 4만2810명에 대해 지난 7월 현재 기준 임금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새해 SW사업의 공식 노임단가로 적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적용될 SW기술자의 1인당 평균 노임단가(1일 기준)는 16만5357원이다. 등급별로는 기술사 27만7516원, 특급기술자 26만7495원, 고급기술자 20만6698원, 중급기술자 16만5245원, 초급기술자 13만898원, 고급기능사 10만8266원, 중급기능사 9만5632원, 초급기능사 7만1102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적용된 노임단가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는 4.66% 증가한 가운데 특급기술자와 고급기술자의 노임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와 비교해 기술사 4.22%, 특급기술자 5.08%, 고급기술자 5.00%, 중급기술자 4.72%, 초급기술자 4.93%, 고급기능사 4.89%, 중급기능사 3.87%, 초급기능사 3.9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적용된 노임단가가 전년 대비 10.5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증가율은 둔화됐다.
협회는“SW 분야도 전체적인 경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노임단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업계 전반적으로 기술인력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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