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용량의 HDD로 모바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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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8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사진) 개발에 성공, 외장 스토리지사업을 기존 PC에서 모바일과 컨슈머 시장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8일 1.8인치 HDD 신제품‘N시리즈’를 내놓고 주요 거래선, 디자이너 등을 초청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제품들은 기록밀도를 200Gbit/in2로 높여 디스크 1장당 60GB를 구현한 업계 최고 밀도 HDD를 포함, 20·30·40GB 등 4종이다. 60GB 제품은 명함보다 작은 사이즈에 △135분짜리 영화 60편 △40MB 뮤직비디오 1500개 △4MB MP3 음악 1만5000곡을 각각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이번 N시리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슬림화, 모바일화, 대용량화 추세에 따라 ▲두께 5mm의 초슬림 ▲48g 초경량 △60GB 대용량을 실현했으며 MP3플레이어, PMP, DVC, 노트북PC, UMPC, 카내비게이션, GPS 등 컨슈머 및 모바일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CE-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박형건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제품의 출시로 기존 PC시장부터 컨슈머시장까지 적용 가능한 라인업을 완비하게 됐다”면서 “집적도를 높인 후속 제품군도 경쟁사들보다 발빠르게 내놓고 모바일과 컨슈머쪽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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