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광범위한 테러리스트 지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알 카에다 요원 등 테러 용의자가 머물렀던 장소에 감식반을 투입해 희미한 지문까지 채취하는 등 여러 방법을 이용해 테러리스트 지문 DB를 구축, 이를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테러리스트의 신원 확인과 테러 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비시민권자가 미국에 입국할 때 검지와 중지 손가락 지문을 채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6400만명의 외국인 지문 DB가 입력돼 있으며 미 연방수사국(FBI) 시스템과 연계 운영된다. FBI의 시스템에는 4000만명 이상의 지문 DB가 입력돼 있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그 동안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약 1300명의 범죄자 또는 이민법 위반자의 입국을 차단하고 1000여 명의 입국사증 취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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