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번화가인 도쿄 긴자가 RFID(전자태그)와 무선랜으로 연결된 첨단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지역으로 거듭난다.
27일 IDG뉴스에 따르면 일본 건설교통부(MILT)와 도쿄 주정부는 도쿄 긴자 거리에 1만개의 RFID와 적외선 통신 및 무선랜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사카무라 겐 도쿄대 교수가 지휘하는 이 프로젝트는 새해 1월 21일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3월까지 긴자 지역 쇼핑객을 대상으로 특수 제작된 휴대단말기를 이용해 각종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시범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3.5인치 OLED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와 무선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휴대단말기는 후지쯔·NEC·히타치·NTT동일본이 공동 설립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테크놀로지센터’가 개발했으며 거리에 설치된 RFID 및 무선통신 비콘으로부터 수집한 쇼핑 정보와 상점 위치 정보 등을 일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의 4개 국어로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단말기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검색하면 가로등에 설치된 RFID가 단말기 소지자의 위치를 추적해 주며 상점 앞 거리에 설치된 무선 비콘은 상점 세일 정보나 음식점 메뉴 등을 단말기로 전송해 준다.
단말기와 시범지역에 설치된 비콘 간에는 RFID·적외선통신 그리고 429㎒ 대역 주파수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시범 지역에서는 무선랜과 블루투스 통신도 가능하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주지사는 “긴자를 지나는 관광객이나 쇼핑객들은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 중에 자신이 원하는 장소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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