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 기업 2호가 탄생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과학기술부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으로부터 특허기술 지분 20%를 출자받은 템스(대표 홍순철)를 연구소기업으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소 기업 승인은 지난해 대덕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이다. 또 이미 설립돼 있는 기업에 출연연이 기술 출자를 통해 연구소 기업을 승인하기도 처음이다.
기계연은 △중대형 점화착화 희막연소 엔진용 피스톤 △이원화 전원시스템을 갖는 대형차량 및 전원공급방법 △저점도 연료의 액상연료공급 기술 등 특허 기술 3건을 출자했다. 대신 기계연은 템스의 자본금 11억2500만원 가운데 기술 가치 평가액인 2억2500만원에 해당하는 2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템스는 기계연 출신의 연구원이 지난 2000년 창업한 회사로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과 경유차량 매연저감장치, 메카트로닉스 핵심부품사업, 천연가스차량사업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일궜다.
박화영 기계연 원장은 “이번 연구소 기업 설립을 계기로 오는 2015년까지 6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본부에 따르면 표준과학연구원이 재원세라텍에 기술출자 방식으로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인 것을 포함,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 기술가치 평가를 완료하고 연구소 기업을 준비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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